■ 연구 과제 개요


▶ 연구과제명 : 장서각 국가전적 자료센터 구축

▶ 과제수행기관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장서각연구소

▶ 연구기간 :   1단계 3년 2008. 11 ~ 2011. 06 (완  료)

                2단계 3년 2011. 07 ~ 2014. 06 (완료)

                3단계 4년 2014. 07 ~ 2017. 06 (진행중)


■ 연구 목적


- 장서각 소장 국가전적 자료를 대중들과 공유하여, 국가기록문화유산의 보존과 이용 가치를 효율적으로 극대화하며, 지식기반사회의 간접자본을 구축한다.

- 이를 위해 장서각 소장 국가전적 자료를 표준화된 형식의 한국학 지식 콘텐츠로 가공·집적한다


■ 연구진 소개


▶ 1단계

구분

성명

소속 및 직위

참여년도

연구

책임자

심재우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교수

1·2·3차년도

공동

연구원

김현영

국사편찬위원회 교육연구관

1·2·3차년도

노영구

국방대학교 교수

1·2·3차년도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교수

1·2·3차년도

원창애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연구소 선임연구원

1차년도

이완우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예술학부 교수

2·3차년도

전임연

구인력

김건우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차년도

김은미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3차년도

김지영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3차년도

박준호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3차년도

성봉현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차년도

어강석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3차년도

이상규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3차년도

임민혁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3차년도


▶ 2단계

구분

성명

소속 및 직위

참여년도

연구

책임자

심영환

한국학중앙연구원 국학자료연구실 선임연구원

1·2·3차년도

공동

연구원

김현영

국사편찬위원회 교육연구관

1·2·3차년도

심재우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교수

1·2·3차년도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교수

1·2·3차년도

전임연

구인력

김은미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차년도

박준호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차년도

박상진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2·3차년도

박성호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3차년도

어강석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차년도

이상규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3차년도

임민혁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3차년도


▶ 3단계

구분

성명

소속 및 직위

참여년도

연구

책임자

심영환

한국학중앙연구원 국학자료연구실 선임연구원

1·2·3차년도

전임연

구인력

성인근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3차년도

김방울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3차년도

박상진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3차년도

박성호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차년도

이상규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3차년도

임민혁

장서각연구소 전임연구원

1·2·3차년도


■ 연구 내용


 장서각 소장 의궤 : 조선왕조 국가행사와 의례문화



의궤는 국가나 왕실의 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남긴 기록문화의 보고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의궤는 조선시대와 대한제국 및 일제시기에 왕실에서 행한 의례의 각종 행사 장면과 거행과정, 도구, 의장, 복식, 참여기관, 참여자 등을 상세히 수록해 놓은 것으로 왕실의 고급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재현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이다.

장서각 소장 의궤는 조선시대 전라도 무주 적상산 사고에 보관되었던 의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적상산 사고에 있던 실록과 의궤는 1911년 조선총독부에서 이왕직에 기증하는 형식으로 이관하였는데, 현재의 장서각 의궤는 대부분 이때 이왕직에서 이관 받은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 특히 일제에 의해 강제 합병된 이후 왕실에서 거행한 의례를 정리해 놓은 21종의 의궤가 있는데 모두 장서각에만 소장되어 있는 유일본이다.

의궤는 당시 통치행위의 상징적인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한편 조선시대 각종 행사장면이나 사용된 도구들을 고증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고급문화 자료이다. 아울러 장서각에 소장된 일제시대 의궤는 비록 분량도 적고 채색 반차도가 없지만 일제 시기 쇠퇴해 가던 황실의 위상과 의례의 실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연구 가치가 있다.

1단계 사업(2008-2010)에서는 장서각 소장 유일본 의궤를 대상으로 의궤의 각 목차뿐 아니라 자료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별도의 주제를 설정, 번역서와 사전 등을 참고자료로 삼아 그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하였다. 의주, 도설 등은 간략 혹은 상세 해제의 한계가 있어, 처음으로 정확한 고증을 통해 번역하여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계사·이문류 등은 전체의 공통주제를 내용으로 삼기보다 날짜순으로 요약 정리하였다. 관련정보는 의궤상의 전문용어 및 관련 그림들을 소개하여 이해의 충실도를 높였다.


 장서각 소장 왕실족보 : 조선왕실 계보와 인물



왕실족보는 조선왕실의 구성원과 그 계보를 추적, 연구할 수 있는 장서각의 핵심자료이다. 장서각 소장 왕실족보는 창덕궁 보각(譜閣) 자료와 적상산사고 선원보각 자료가 합해진 것이다. 특히『선원록』과 함께 왕실 족보의 한 축을 이루는 『돈녕보첩』은 장서각 소장본이 유일본이다.

본 과제에서 구축되어 소개될 왕실족보는 『선원록』(51책), 『돈녕보첩』(12책), 『선원계보기략』(8책),『열성왕비세보』(12책) 등으로서 조선왕실의 인적 구성과 연계망, 왕실구성원의 위상, 종친과 외척, 왕실제도, 계보학과 족보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이다.

1단계 사업(2008-2010)에서는『선원록』,『선원계보기략』,『돈녕보첩』을 이미지 기반의 전자족보 형태로 구축하여 원본 보첩 형태 그대로 열람이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족보 수록 인물간의 관계정보와 세대별 정보를 트리구조 형식(가계도)으로 보여주도록 하고 주요인물의 상세정보를 추가하였다.

2단계 사업에서는『열성왕비세보』를 구축하고, 열성왕비가문의 사가족보로 내용을 보충하여 왕비가를 구성하는 주요 인물의 계보와 비지문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장서각 일기자료 : 조선시대 일상과 기록



일기자료는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날마다 기록하여 시간의 연계성과 내용의 상세함을 겸비한 귀중한 문헌자료이다.

장서각에는 왕실과 중앙관청 및 지방관청의 일기, 개인의 생활일기, 개인의 기록이면서도 동시에 공무의 기록을 겸하고 있는 사환일기 등 다양한 종류의 일기류가 소장되어 있다. 특히 중앙관의 일기와 일제강점기 이왕직에서 등초한 관찬일기류가 풍부하다.

관찬일기는 조선시대 각 관청의 운영 및 실제 사무와 역할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생활일기는 조선시대 일상과 현실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자료로서 기존 관찬사료에서 볼 수 없는 개인의 진솔하고 생생한 생활모습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자료들이다.

1단계 사업(2008-2010)에서는 장서각 일기자료 가운데 개인일기인 구상덕의『승총명록』과 오횡묵의『경상도고성부총쇄록』·『전라도지도군총쇄록』을 대상으로 날짜별로 날씨와 주요 내용기사를 추출하고, 주요 인명과 지명에 대해 안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관료생활, 농촌생활, 사회현상, 기후변화, 물가변동 등 조선시대 일상과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로써 활용도를 높였다.

2단계 사업에서는 장서각 소장 전체 일기류를 대상으로 문헌정보를 작성하고 DB화함으로써 일기자료의 계통화를 마련하고, 특징을 파악하고자 한다. 아울러 1단계 사업에 이어서 개인 생활 일기 가운데 오횡묵의『강원도정선군일록』·『경상도자인현일록』·『경상도함안군총쇄록』을 DB로 구축함으로써 5종의 총쇄록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장서각 소장 등록 : 관청 행정 기록의 보존과 정리



등록은 조선시대 의례, 군사, 행정 분야가 주종을 이루는 역사 기록물로써 장서각에는 현재 약 375건이 소장되어 있다. 그중에서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가 의례와 관련된 등록이며 군영 등록 또한 책수에 있어서 상당한 양에 이른다. 본 과제에서 연구 대상으로 삼은 등록은 이 가운데 의례 등록이다.

의례 등록은 국가의례를 담당한 각 관청 곧 예조와 그 속사인 계제사, 전향사 그리고 장생전에서 수행한 업무를 일정한 형식으로 정리해놓은 전적이다. 내용별로는 길례 50여 종, 가례 60여 종, 흉례 120여 종, 기타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의궤는 각 관청의 기록들을 모두 취합하여 필요에 따라 산삭하고 편집하여 제작한 책인 반면에, 등록은 각 관청의 업무 수행일지이다. 따라서 내용은 사안에 따라 의궤보다 훨씬 풍부하며, 왕의 자녀와 후궁 관련 등록 등 등록 고유의 책판 성격을 담은 전적들 또한 많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그리고 여러 본을 만드는 의궤와는 달리, 등록은 대부분 유일본이다. 국가와 왕실의 여러 유형의 삶과 내면을 매우 세밀하게 그릴 수 있도록 많은 역사적 사실들을 섬세하면서도 거칠게 축적해 놓은 이 책은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의궤에 버금가는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의례 등록은 2단계 과제에 새로 추가된 자료이나 내용과 형식 등에서 의궤와 유사한 부분이 있어 1단계 과제의 의궤 자료 연구 방법을 준용하여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장서각 소장 금석문 탁본 : 돌 위에 새겨진 삶의 기록



장서각 소장 금석문은 조선왕실의 역사와 전통 및 권위 그리고 양반사대부와의 유대 등을 중시하여 봉모당 등에 보관해오던 자료이다.

장서각에는 《효장세자묘지문》을 비롯한 왕실의 능원(陵園)과 사적을 기념한 사례가 주로 많다. 이들 왕실 금석문의 경우 유일본이 많으며 국왕의 어필을 탁본하여 전하는 사례도 있다.

특히 《안변설봉산석왕사비(安邊雪峯山釋王寺碑)》와 같이 조선 태조의 선대가 기반을 마련하였던 관북지역의 금석문은 답사가 불가능한 현재의 형편에서 더욱 중요하다. 이밖에도 《봉평비(鳳坪碑)》, 《냉수리비(冷水里碑)》와 같은 고대의 금석문 탁본이 골고루 소장되어 있으며 그 양은 총 370종으로 방대하다.

특히 왕실의 비문은 규모나 내용, 그리고 당대 최고의 명필이 선발되어 남기게 되므로 글씨가 뛰어나 왕실사 뿐 아니라 미술, 자학(字學), 서예 등 각 분야에서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금석문 탁본 자료는 3단계에 새로 구축되는 자료로 1단계에서는 조선 왕실의 금석문을 중심으로, 2단계에서는 사가(私家)의 금석문, 3단계에서는 신라와 고려의 금석문을 중심으로 문헌정보 및 원문이미지, 원문텍스트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