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형분류 > 고서 > 금석문 > 거돈사원공국사승묘탑비(居頓寺圓空國師勝妙塔碑)

UCIG002+JSK+KSM-WH.1025.4213-20180415.GO017
분류
형식분류고서-금석문
내용분류교육/문화-예술-금석문
소장처유형공공기관-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피전자
신분 고려 승려
호칭 원공국사(圓空國師)
인명 지종(智宗)
본관 전주(全州)
생년 930
몰년 1018
참조UCI G002+AKS-KHF_12C9C0C885FFFFB0930X0
역할 찬자
신분 고려 문신
인명 최충(崔冲)
본관 해주(海州)
생년 984
몰년 1068
참조UCI G002+AKS-KHF_12CD5CCDA9FFFFB0984X0
역할 서자
신분 고려 서예가
인명 김거웅(金巨雄)
생년 미상
몰년 미상
참조UCI G002+AKS-KHF_13AE40AC70C6C5U9999X0
역할 전서자
신분 고려 서예가
인명 김거웅(金巨雄)
생년 미상
몰년 미상
참조UCI G002+AKS-KHF_13AE40AC70C6C5U9999X0
역할 각자
신분 고려 승려
인명 정원(貞元)·계상(契想)·혜명(惠明)·득래(得來)·혜보(惠保)
생년 미상
몰년 미상
작성지역
지역 강원도 원성 (현재주소 : 강원도 원주시 거돈사지)
작성시기
연도 1025
형태사항
유형탑비(塔碑)
크기(cm) 세로 : 254.5, 가로 : 125.7
판본낱장
장정
탁본형태습탁(濕拓)
탁본서체 비액 : 해서(楷書), 비신 : 해서(楷書)
수량1면
판식
재질
표기문자한자
인장
개수형태색깔크기(cm)인문
비고
[청구기호]

GO017

[건립/중립 연대]

소장정보
원소장처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현재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번지)
현소장처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현재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번지)

고려 전기의 선승 원공국사 지종의 탑비 탁본.


원자료제목
표제거돈사원공국사승묘탑비(居頓寺圓空國師勝妙塔碑)

[내용 및 특징]
고려 전기의 선승 원공국사 지종(圓空國師 智宗 : 930, 태조 ~1018, 현종 9년)의 비석 탁본이다. 원비는 강원도 원주시 거론면 정산리 거돈사 터에 있다. 고려의 문신 최충(崔沖)이 짓고 김거웅(金巨雄)이 써서 정원(貞元), 계상(契想), 혜명(惠明), 혜보(惠保), 득래(得來) 등이 새겨 1025년(현종 16)에 세웠다.
비신(碑身)의 높이 252㎝, 너비 124.5㎝. 이 탑비는 전체적으로 비신은 가늘고 상부는 비대한 조형 경향을 보여준다. 귀부(龜趺)의 거북머리가 용머리같이 변화하였는데 양쪽 귀 뒤가 물고기 지느러미같이 되어 있다. 귀갑문 안에는 만(卍)자와 연꽃무늬가 교대로 장식되었다. 비머리인 이수(螭首)에는 구름 위에 요동치는 용이 불꽃에 싸인 보주를 다투어 물고자 하는 모습을 섬세하고 화려하게 조각하였다. 최충(崔沖)이 글을 짓고, 김거웅(金巨雄)이 글씨를 썼다. 비문에 새긴 글씨는 해서(楷書)인데, 중국 구양순(歐陽詢)의 서법을 이어받은 것이다. 서자(書者)인 김거웅의 행적은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 비 중에서도 최일급이라 할 수 있는 뛰어난 글씨를 남겼다는 것은 특기할 만한 일이며, 서예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서품이나 각자에 있어서 중국에 비하여 조금도 뒤지지 않는 매우 값진 자료로 평가된다. 1963년 보물 제78호로 지정되었다.
피전자 지종의 자는 신칙(神則), 성은 이씨, 본관은 전주이다. 여덟 살 때인 태조 20년(937) 출가해 사나사에 있던 홍범(弘梵) 삼장에게 득도했다. 광화사 경철에게 공부하고 정종 1년(946) 영통사에서 구족계를 받은 지종은 희양산 형초에게 선을 배우고 법을 이었다. 이어 광종 10년(959) 구법을 위해 후주(後周)로 들어가 영명사 연수(延壽)에게 선을, 국청사 정광에게 천태사상을 각각 배우고 광종 26년(970) 귀국했다. 광종과 경종, 성종, 목종, 현종의 존경을 받았던 지종은 현종 4년(1013) 왕사가 되었고, 현종 9년(1018) 거돈사로 들어가 그해 4월 17일 입적했다. 스님이 입적하자 나라에서 원공(圓空)이라는 시호와 승묘(勝妙)라는 탑호를 내렸으며, 뒤에 국사로 추증했다.
비는 현재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귀부와 이수를 갖춘 거대하고 당당한 비로서 보물 제 78호로 지정되었다. 비문의 내용은 원공국사가 태어나 사나사에 있던 인도 홍범에게 출가하여 수학하고 광종 때 실시한 승과에 급제하였으며 955년에 오월(吳越)에 가서 영명연수(永明延壽)에게서 법을 전해 받고 국청사에서 정광(淨光)을 만나고 법화를 강론하는 등 활동하다 962년에 고려에 돌아와 광종과 경종·성종·목종·현종 대대로 우대를 받았으며 1013년(현종 4)에 왕사에 책봉되어 거돈사에서 입적한 생애를 기술하였다.
[자료적 가치]
고려 전기의 선승 원공국사 지종의 생애를 금석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한국서예사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명필 김거웅을 발굴할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 『校勘譯註 歷代高僧碑文』【高麗篇2】 / 李智冠 / 伽山文庫, 1995.
집필자
성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