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형분류 > 고서 > 의궤 > [고종태황제·명성태황후]부묘주감의궤([高宗太皇帝·明成太皇后]祔廟主監儀軌)(1)

UCIG002+JSK+KSM-WA.1921.1111-20100615.K22217
분류
형식분류 고서-의궤
내용분류 국왕/왕실-의례-의궤
작성주체 - 기관단체
역할 편찬, 행사주관
단체/기관명 이왕직
담당자 이왕직장관(李王職長官)
작성지역
지역 경성 (현재주소 :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연도 1921
형태사항
크기(cm) 세로 : 28, 가로 : 21
판본 필사본
장정 線裝
수량 2卷 2冊(287張)
판식 四周雙邊, 21 × 15cm, 朱絲欄, 半葉 10行 20字, 上朱魚尾
재질 李王職罫紙
표기문자 한자
도설 반차 47면
인장
개수 형태 색깔 크기(cm) 인문
藏書閣印
비고
[청구기호]

K2-2217

[마이크로필름]

MF35-560

소장정보
원소장처 적상산 사고 (현재주소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현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현재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 [고종태황제·명성태황후]부묘주감의궤([高宗太皇帝·明成太皇后]祔廟主監儀軌)(1)

고종태황제와 명성태황후를 종묘에 합사하는 의례의 전말을 일정한 순서에 따라 정리해 놓은 의궤를 1926년 이후 이왕직실록편찬위원회(李王職實錄編纂委員會)에서 고종순종실록(高宗純宗實錄)을 편찬하기 위해 이왕직원고지에 전사한 의궤이다. 『고종태황제부묘주감의궤』(K2-2218)와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으나, 원고의 순서가 바르지 않은 곳이 있다. 각 페이지마다 왼쪽 상단에 번호를 기록하여 교정하였다.
「시일(時日)」은 1921년 2월 16일에 주감의 당상과 낭청을 재가하고 18일에 창덕궁내관청에 회동하여 일을 시작한 이래로 3월 31일 오전 6시 장조의황제를 영녕전에 조천하는 일까지 진행된 상세 일정이다. 「좌목(座目)」은 부묘주감에 소속된 도제조민영규, 제조민영휘 등 10인, 고문박영효 등 8인, 도청이덕주 등 4인, 낭청정인환 등 22인, 감조관심재덕 등 15인, 서기유기종 등 8인의 명단이다. 「하교급상계(下敎及上啓)」는 순종의 명령과 이왕직 장관이 아뢰어 재가 받은 기사를 날짜순으로 정리해 놓았다. 「의주(儀註)」는 「효덕전에 신주의 거둥을 아뢰는 제사를 친행하는 의절(孝德殿告動駕祭親行儀)」 등 각 의례의 절차를 상세히 정해놓은 규정이다. 「효덕전을 부묘할 때의 반차」와 「경효전을 부묘할 때의 반차」. 「휘호책보」는 명성황후 옥책 1건과 그에 부속되는 각종 물건 제작에 소용되는 재료와 규격, 옥책문, 옥보의 규격과 재료․보식(寶式) 및 각 부속품의 규격과 재료 등을 정리해 놓았다. 「책보봉과식」은 옥책과 옥보를 싸고 묶어서 함과 보록에 넣고 근봉하여 배안상에 올려놓기까지의 과정과 방법에 대한 규식이다. 「제주시제구(題主時諸具)」는 신주에 글씨를 쓸 때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정리해 놓았다. 「감실 이하 제구(諸具)」는 감실과 신탑, 답장(踏掌), 책장, 보장, 선개기(扇盖機), 망건장(網巾帳), 외면장(外面帳), 격장(隔帳), 주렴, 격렴(隔簾), 이안기(移安機) 등의 규격과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를 정리해 놓았다. 「수리」는 종묘 18실과 19실, 종묘의 외주렴, 영녕전의 외주렴, 어재실의 남문장(南門帳), 종묘 향대청의 문, 공신당의 신장, 경효전의 책보 봉과시의 내외보 등을 수리하는데 들어간 재료와 양을 정리해 놓았다. 「연여의물(輦轝儀物)」은 정연(正輦) 1좌 등을 수리하거나 새로 준비하는데 들어가는 재료의 양과 규격 등을 정리해 놓았다. 「의장」은 황룡기 등 각종의 의장을 수선하거나 새로 갖추는데 들어가는 재료의 양과 규격 등에 관해 정리해 놓았다. 「배향신 위판」은 배향공신의 위판 규격과 위판에 글씨를 쓰는 식, 위판을 제작하고 글씨를 쓰는데 소용되는 재료와 규격 등을 정리해 놓았다. 「배향신 교서」는 배향공신인 우의정박규수와 우의정신응조, 좌찬성이돈우, 참정민영환 등에게 개별적으로 내린 교서와 전체적으로 내린 교서를 수록해 놓았다. 「군정인수(軍丁人數)」는 경효전에 휘호를 올릴 때, 효덕전을 부묘할 때, 경효전을 부묘할 때, 조천 및 5실을 이환안할 때, 신탑을 배안할 때, 책보장을 배안할 때 동원된 군정의 수를 정리해 놓았다. 「부묘후 소화물종(燒火物種)」은 부묘한 후에 불에 태운 물건 명단이다. 「부(附) 중화전 어진봉안 선원전」은 중화전에 봉안된 고종태황제의 어진을 새로 건립한 선원전으로 옮겨 봉안할 때 함께 옮겨갈 도사본(圖寫本)과 준비해야 할 기명, 반차 그리고 날짜순의 계사, 의주 등을 정리해 놓았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김은영

■ 시일(時日)

1921년 2월 16일에 주감의 당상과 낭청을 재가하고 18일에 창덕궁 내관청에 회동하여 일을 시작한 이래로 3월 31일 오전 6시 장조의황제를 영녕전에 조천하는 일까지 진행된 상세 일정이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좌목(座目)

부묘주감에 소속된 도제조 민영규, 제조 민영휘 등 10인, 고문 박영효 등 8인, 도청 이덕주 등 4인, 낭청 정인환 등 22인, 감조관 심재덕 등 15인, 서기 유기종 등 8인의 명단이다. 임기와 중간에 교체된 사항을 모두 기재해 놓았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하교급상계(下敎及上啓)

순종의 명령과 이왕직 장관이 아뢰어 재가 받은 기사를 날짜순으로 정리해 놓았다. 그 내용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데 『高宗祔廟主監儀軌』(K2-2218)의 「하교급상계」 안내정보와 같다.
고종태황제와 명성태황후를 종묘에 합사하는 업무를 담당할 주감의 설치 날짜를 대상(大祥) 후로 함, 부묘를 고유하는 날짜는 담월(禫月) 내에서 택하기로 함, 명성태황후의 추상휘호를 의논하여 정하는 길일을 택하고 같은 날에 친척 및 귀족, 당직장관 등이 참여하여 회의하기로 함, 명성태황후의 추상휘호를 정해 별단을 들였는데, ‘제휘열목(齊徽烈穆)’이라 함, 종묘의 실수의절(室數儀節)에 대한 회의에서 이재완, 민영휘, 민병석 등이 참여하여 각자의 의견을 올렸는데 모두 천자칠묘(天子七廟)를 적용할 것을 주장하여 이를 수용하고 장조의황제의 조천을 거행하도록 명함, 배향할 신하의 회권(會圈) 결과 우의정 박규수가 24점이고 우의정 신응조와 행좌찬성 이돈우, 참정대신 민영환, 찬정 최익현이 모두 25점임, 찬정 최익현은 아직도 절혜(節惠)의 은전을 입지 못했다는 사유로 제외함, 부묘주감의 담당자들을 임명함, 주감은 창덕궁 내관청(內官廳)에 설행하도록 함, 명성태황후의 옥책문 제술관으로 이재완, 예차 김윤식, 서사관 김춘희, 예차 민형식, 옥보전문 서사관 민영휘를 임명함, 경효전의 신주를 고쳐 쓸 개제주관으로 조동윤을 임명함, 부묘할 실의 감실과 신탑, 책장, 보장, 제기, 상탁 등 각양 제구들은 종묘 각실에 있는 것들을 봉심한 연후에야 어긋나는 근심이 없을 것이며, 효덕전과 경효전의 제기도 그대로 쓸 것인지 새로 만들 것인지 봉심한 후에 거행할 수 있을 것이니, 도제조와 주감의 당상과 낭청이 가서 봉심할 길일을 택하도록 할 것, 예식과장과 주감 당상 및 종묘전사가 함께 가서 봉심하기로 함, 봉심 때 도제조 민영휘가 반드시 가야 하나 신병으로 제조가 대신 가도록 함, 봉심 후 그대로 쓰거나 새로 만들 제기의 종류와 수량, 명성태황후 추상휘호의 보식(寶式) ‘효자원성정화합천홍공성덕제휘열목명성태황후보(孝慈元聖正化合天洪功誠德齊徽烈穆明成太皇后寶)’, 배안상은 효덕전과 경효전 이안청에 있는 것을 옮겨다 쓰는데 미리 가져와서 수리할 곳이 있는지 간심하도록 함, 장조의황제는 상례보편에서와 같이 합향(合享)하고서 조천할 것, 부묘하는 의절은 병오년의 예와 같이, 거둥을 아뢰는 제사를 친행한 후에, 신주가 종묘에 이르렀을 때 배종하여 묘문밖에 이르러서 악차에 들이고, 신주가 이르렀을 때 차에서 나와 지영하고나서 곧 망묘망전례 및 부향을 행한 후에 환궁기로 함, 경효전의 추상휘호 의절은 섭행으로 하도록 함, 신여와 의장 요채여 등 각양 의물은 효덕전과 경효전의 신위가 종묘로 갈 때 서로 가져다 쓸 것, 부묘할 신위와 올려 모셔야 할 신위는 협향(祫享)한 후에 차례대로 올려 모시므로 안신제(安神祭)를 일체로 거행할 것, 정조실 이하 각실의 신위는 잠시 이안하는데 이 사실을 고유제의 축문에 써넣을 것, 명성태황후의 옥책문 초도서 한 본을 들여 재가받은 후에 서사관 김춘희가 정서하여 새기도록 할 것, 경효전에 휘호를 추상하고 책보를 바치며 신주를 고쳐 쓸 길일을 택함, 선고사유 이안제는 새벽에 먼저 행하고 환안제는 환안이 끝난 후에 설행하며 선고사유제 축문에 추상휘호와 신주를 고쳐 쓰는 일에 관한 내용을 추가해 넣을 것, 배향공신은 봉상시에서 위판을 만들어 각 집안의 사당에 보내고 관리를 파견해 위판에 글을 쓰며 교서를 선포하고 제사를 행하며 부묘할 때가 되어 혼전에 이르고 신연이 종묘로 갈 때 뒤에서 배종하여 간다고 한 바와 같이, 교서의 제술과 위판 조성, 제관, 제물을 마련하여 거행해야 할 것, 배향공신의 교서 제술관으로 사신도(四臣都)교서제술관 정만조, 문익공박규수교서제술관 조한원, 문경공신응조교서제술관 박경원, 문정공이돈우교서제술관 이범세, 충정공민영환교서제술관 오정근을 임명함, 명성태황후의 신위에 글을 쓰는 법식 ‘‘효자원성정화합천홍공성덕제휘열목명성태황후(孝慈元聖正化合天洪功誠德齊徽烈穆明成太皇后)’, 경효전의 추상휘호 책보를 내입 내출할 처소는 인정전 동행각으로 정함, 허다한 차비관이 다 조복을 입기가 어려우니 교명과 책보를 받드는 관원과 대축, 섭통례, 배향공신 독교관 외에는 흑단령을 입고서 행례할 일, 각 예고제(預告祭)의 날짜, 제기를 검사하는 의절은 친림으로 할 것, 종묘의 제관은 기일 전에 차출하여 습의에 참여시킬 것, 경효전에 휘호를 추상할 때 종묘와 영녕전 효덕전 경효전 의효전에 고유제를 같은 날 새벽에 설행할 것, 조천하는 길시를 택하고 부향을 마치면, 장조의황제실은 종묘에서 영녕전 동협 제5실로 옮겨 모신 후에 안신제를 설행하고 정조 이하의 각실은 위차를 올려 봉안함을 당하여 배설할 장막 등 모든 도구는 옮겨 설치한 연후에 신주 및 감실을 받들어 옮기고 올려 봉안한 후의 안신제는 시간에 맞추어 설행할 것, 정조실 이하 각 신위를 올려 봉안할 때 시각이 지연되는 사유를 축문에 추가해 넣을 것, 종묘 남문 밖의 신악(神幄)에 소용되는 신좌(神座)와 교의(交倚) 등 물건은 양전(兩殿)에서 올린 것을 옮겨다 쓸 것, 종묘 남신문 밖의 신악에 배설할 모란병풍 2좌는 양전에 있는 것을 옮겨다 쓸 것, 명성태황후의 휘호를 추상하고 책보를 바칠 때 각 차비관의 명단, 신주를 고쳐 쓸 대 각 차비관의 명단, 책보를 내입 내출하는 길일의 추택, 도제조 민영규가 청대하여 입시한 고문과 장관, 제조에게 고종태황제를 세실로 지정하는 사안을 묻고 곧 의논하여 이에 동의함으로써 관련 의절을 거행하도록 함,
경효전에 휘호를 추상하고 책보를 바치며 신주를 고쳐 쓰고 환안제를 지낼 때의 응행절목 8조〈1. 책보는 주감에서 내입할 때 주감 도제조 이하 및 예식과장, 각 차비관이 모두 담복을 입고서 책보를 받들어 각각 요채여에 싣고 모시고서 나아간다. 찬시 역시 담복을 입고 전해 받들어서 들인다. 1. 경효전에 책보를 바치고 신주를 고쳐 쓰는 것을 고유하는 제사는 관원을 파견하여 설행한다. 1. 같은 달 9일에 종척 및 참반원은 모두 담복을 입고서 먼저 신문 안으로 나아가며, 같은 날 책보를 바치고 신주를 고쳐 쓰는 일 및 환안제는 시간이 되면 행례하되 의례대로 한다. 1. 책보를 내입하여 어람한 후에 궐 안의 별전에 임시로 봉안하였다가 내출하는 날에 주감 도제조 이하 및 예식과장, 각 차비관은 모두 담복을 입고서 책보를 청해 내와 각각 요채여에 싣고 모시고서 나아가 경효전 신문 밖에 이르러서 임시로 악차에 안치하고, 안에 머무르는 예식관원이 지킨다. 행례는 때에 임하여 봉안한다. 1. 신주를 쓸 때 탁자 셋을 전각 안의 신탑 동남쪽에 서향하여 설치하고, 필연묵과 광칠한 관반, 관이, 향탕, 식건 등 모든 도구는 봉상소 관원이 담당하여 받들어 올린다. 행용은 주감에서 검칙하여 거행하되, 악차 및 전정에 배설할 모든 일은 역시 회계과에서 수복 등과 함께 알아서 배설하게 하여 임시로 군급한 근심이 없도록 하며, 임시로 비가 올까 염려스러우니 악차와 유차일을 모두 배설할 것. 1. 신주를 고쳐 쓸 때 신악이 오래도록 열려있고 번거롭고 시끄럽게 출입하여 미안할 듯하니 미리 자세히 의논하여 시작 즉시 고쳐 쓸 것. 1. 책보를 바치는 것은 의례대로 행례한다. 마치면, 신주를 고쳐 쓸 때 제주관이 신주를 쓸 탁자 앞에 이르러 북향하여 서고 대축이 신주를 받들어 탁자에 안치한다. 제주관이 신주에 글씨를 쓴다. 마치면, 종척 및 참반원은 잠시 물러난다. 환안제를 지낼 때 종척 및 참반원은 곧 담복을 입고서 들어와 차리로 나아가 행례하는데 의례대로 한다. 마치면, 물러간다. 1. 휘호를 올리고 신주를 쓰는 뜻은 모두 제문 안에 넣어 찬진하고, 책보를 바칠 때의 치사 역시 지어내게 할 것.〉
책보를 봉과하는 길일시를 점침, 부묘 때의 각양의 일시〈경효전에서 습의하러 출발하는 시각부터 안신제가 끝나는 시각까지 차례로 정리해 놓았음〉, 부묘 때 행렬이 지나가는 도로, 옥책문과 옥보문을 봉하여 들임, 낭청과 별감동을 추가로 임명함, 부묘하기 전에 먼저 책보를 감실 내의 보장에 봉안하기로 함, 효덕전 망제 친행 때의 악장문을 지을 제술관을 윤용구로 임명함, 부묘대제 친행 때의 제관 명단, 부묘 후 영녕전대제 섭행 때의 제관 명단, 안신제 제관 명단,
고종태황제와 명성태황후 부묘 때의 응행절목〈1. 3월 30일 왕전하가 원유관과 강사포를 갖추고서 여를 타고 효덕전 재전에 이르러서 면복으로 고쳐 갖춘다. 종척 및 참반원은 조복 및 흑단령으로 행한다. 어가의 거둥을 아뢰는 제사가 끝나면, 왕전하는 재전으로 돌아가고 종척 및 참반원은 물러간다. 1. 경효전에 어가의 거둥을 아뢰는 제사라면, 효덕전의 행제는 일시로 관원을 파견하여 섭행할 것. 1. 같은 날 오후 1시에 고종태황제의 신주가 종묘로 나아갈 때 신연 앞에 노부의장이 있고 전부고취와 찬시, 신연, 후부고취, 종척 및 참반원이 차례하고 종척 및 참반원은 효덕전에서 제사를 모신 후에 곧 조복과 흑단령으로 나와 돈화문 밖에 이르러 동서로 나뉘어 차례로 선다. 왕전하는 곧 면복을 갖추고서 여를 타고 인정문 밖 악차에 이른다. 신연이 장차 이를 때 왕전하는 차에서 나와 국궁하여 지영한다. 마치면, 도로 악차로 들어간다. 조금 있다가 차에서 나와 말수레를 타고 출궁한다. 종척 및 참반원은 신연이 장차 이를 때 국궁하여 지영하고, 왕전하가 장차 이를 때 국궁하여 지영하고서 차례로 시위하여 종묘 대문 밖에 이른다. 신주가 연에서 내려 여를 타고 남문(신문) 밖에 이르러서 여에서 내려 들어가 악차에 봉안한다. 왕전하는 종묘 대문 밖에 이르러서 말수레에서 내려 여를 타고 동문을 거쳐 악차로 들어간다. 종척 및 참반원은 뒤에 떨어져 있는다. 1. 고종태황제 신주가 종묘에 이르러서 들어가 악차에 봉안한 후, 명성태황후 신주는 곧 받들어 종묘에 이르고 명성태황후 신연은 어가를 따른다. 종척 및 참반원은 효덕전에 어가의 거둥을 아뢰는 제사에서 반열을 따라 행례한다. 마치면, 먼저 경효전 신문 밖에 이르러서 곧 조복 및 흑단령으로 동서로 나뉘어 차례로 서있다가 신연이 장차 이를 때 국궁하여 지영하고서 차례로 시위한다. 왕전하를 시위하는 종척 및 참반원은 모두 조복 및 흑단령으로 종묘 동구 밖에서 동서로 나뉘어 차례로 서있다가 신연이 장차 이르면 국궁하여 지영한다. 신연이 종묘 대문 밖에 이른다. 신주가 연에서 내려 여를 타고 들어간다. 신여가 장차 이를 때 왕전하는 곧 면복을 갖추고서 차에서 나와 종묘 남문 밖의 도 왼쪽에 이르러서 국궁하여 지영한다. 신여가 남문(신문) 밖에 이르러서 여에서 내려 들어가 악차에 봉안한다. 왕전하는 재전으로 들어간다. 1. 고종태황제와 명성태황후의 신주가 종묘에 이르러서 들어가 악차에 봉안한 후, 전알할 시간이 되면 종척 및 참반원은 모두 조복 및 흑단령으로 먼저 묘정으로 나아간다. 왕전하는 곧 면복을 갖추고서 판위에 이르러서 전알례를 행한다. 마치면, 왕전하가 사당 안을 봉심할 때 찬시만이 따라 들어간다. 종척 및 참반원은 곧 묘정에 차례로 서있는다. 봉심 후 왕전하는 제기위에 이르러서 제기를 살피는데, 의례대로 한다. 마치면, 왕전하는 곧 영녕전에 이르러서 전알례와 봉심, 생기를 행하는데, 모두 위 의례대로 한다. 마치면, 왕전하는 도로 재전으로 들어간다. 제향관과 종척 및 참반원은 재전의 남쪽으로 나아가 품지하고 차로 나아가서 숙위하는데, 정해진 대로 한다. 1. 같은 달 31일 부묘제 때 왕전하는 면복을 갖춘다. 예의사와 찬시, 헌관, 제집사는 제복을 입고, 종척 및 참반원은 모두 조복 및 흑단령으로 의례대로 행례한다. 마치면, 왕전하는 재전으로 돌아간다. 1. 고종태황제의 신주가 효덕전 내문 밖에서 여에서 내려 연을 타고 종묘 대문 밖에 이르러 연에서 내려 여를 타고 남문 밖에 이르러 여에서 내려 악차로 들이고, 명성태황후의 신주가 경효전 내문 밖에서 여에서 내려 연을 타고 종묘 대문 밖에 이르러 연에서 내려 여를 타고 남문 밖에 이르러 여에서 내려 악차로 들일 때 각항의 승강 절차와 배설하는 모든 일은 회계과에서 몸소 친히 기다렸다가 미리 먼저 거행할 것. 1. 양전 신주의 부알례(祔謁禮) 때 부알하는 자리 및 부알 후 여에서 내리는 곳은 모두 예문에 의거하고, 때에 임해 욕석을 설치하되 사당의 남문 밖에 교명과 책보 및 각양 의물을 임시로 안치할 막차와 일응 배설할 모든 일은 회계과 관원이 기일 전에 정제하여 대령하고, 실 안에 배설할 모든 일과 응당 사용할 제기 등 물건은 역시 종묘 관원이 기일 전에 받아 가서 배설할 것. 1. 양전 신주가 종묘로 나아갈 때 교명과 책보를 받들어 내어 요여에 안치할 때 및 종묘 남문 밖과 실의 문 밖에 봉안할 때 십분 신중하게 하여 실수하는 근심이 없도록 하고 응행집사 인원은 예식과에서 정제하여 거행할 것. 1. 명성태황후의 신주가 종묘로 나아갈 때, 시위와 찬시, 의장, 전후부고취, 각 차비는 사례에 비춰 마련하여 거행하고, 별감 6인은 자의(紫衣)와 자건(紫巾)을 착용하고 신연 앞에서 시위할 것. 1. 배향신의 위판은 효덕전 외문 안에서 대략 막차에 안치하고 머물렀다가 예문에 의거하여 신연 뒤에서 가되, 예문 내에 공신의 요여는 종묘의 남문 밖 남쪽 가까이에 북향하여 멈추고, 신주가 올라가 합사하기를 기다린 후에 집사 등이 위판을 받들어 서문을 따라 들어가 자리에 안치한다고 한다. 잠시 머무르는 막차를 배설하는 모든 일은 회계과에서 거행하고, 봉상소 관원 각 1원 및 배향공신을 수행하는 차비관 각 1원을 차출하여 모두 흑단령을 착용하고 종시토록 수행하되, 예문 내에 부향할 때 배향공신을 제사한다고 한다. 새로 들인 네 신하를 부향할 때 위차와 읽을 교서를 지어내는 등의 일은 미리 지어 바치고, 서사독교서관과 전교서관의 차출과 교서를 담을 함과 보, 상건 등 모든 도구는 예식과에서 진배하기를 기다릴 것.〉
장조의황제와 헌경의황후를 영녕전에 조천할 때의 응행절목〈1. 부묘제를 마치고 조천할 시간이 되면, 재랑 등은 요여를 장조의황제실의 문밖에 들여다 진설한다. 황제의 여는 서쪽이고 황후의 여는 동쪽이다. 종척 및 참반원은 조복 및 흑단령으로 먼저 사당의 남문 밖으로 나아가 동서로 나뉘어 차례로 서있는다. 왕전하는 면복을 갖추고서 들어가 장조의황제실의 문밖에 이르러서 북향하여 선다. 대축은 각각 신주궤를 받들어서 여에 안치하고 중계로 내려간다. 내갈 때에는 황제 신주가 먼저 나가고 들일 때에는 황후 신주가 먼저 들어간다. 왕전하는 내려가 동계 아래에 이르러서 지영하는데, 의례대로 한다. 종척 및 참반원은 국궁하여 지영하고 차례로 시위한다. 신여는 남문을 거쳐 나가서 영녕전 동협실 문밖에 이르러 여에서 내려 악차로 들인다. 종척 및 참반원은 들어가 전정으로 나아가서 동서로 나뉘어 차례로 서서 감실을 롬겨 배설하는 것을 기다린다. 마치면, 대축은 각각 신주궤를 받들어 동협 제5실에 봉안하고 본 사당의 관원이 전담하여 봉안례를 거행하게 한다. 마친 후에 종척 및 참반원은 도로 묘정으로 나아가 동서로 나뉘어서 차례로 서있는다. 1. 장조의황제와 헌경의황후의 신여가 사당의 남문을 나간다. 왕전하는 올라가 정조선황제실 문밖에 이르러 북향하여 선다. 재랑은 요여를 들여다 정조선황제실 문밖에 진설한다. 대축은 각각 신주궤를 받들어 요여에 안치하여 잠시 이안하고, 다음으로 이하 각실에 이르러서 이안은 모두 위 의례대로 한다. 감실을 옮겨 배설하는 것을 기다린 후에 요여에 안치하고 차례대로 환안하고 올려 묘셔서 새로 합사하는 실에 이른다. 각실을 이환안할 때 왕전하는 뒤를 따르는데, 전조선황제와 효의선황후의 신주궤는 제13실에 올려 모시고, 순조숙황제와 순원숙황후의 신주궤는 제14실에 올려 모시며, 문조익황제와 신정익황후의 신주궤는 제15실로 올려 모시고, 헌종성황제와 효현성황후 효정성황후의 신주궤는 제16실로 올려 모시며, 철종장황제와 철인장황후의 신주궤는 제17실로 올려 모시고, 고종태황후와 명성태황후의 신주궤는 제18실로 올려 모시되 봉안례를 마친 후에 왕전하는 도로 재전으로 들어갔다가 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의례대로 한다. 종척 및 참반원은 물러간다. 1. 장조의황제와 헌경의황후의 신주가 영녕전으로 나아갈 때 봉교명관 2명과 봉책관 34명, 봉인보관 38명, 거안집사 42명, 신주출납대축 2명, 섭장례 2명, 로합차비관 4명, 궤대차비관 4명, 신여담배군 20명, 촉롱 8명, 분좌우향정 2명, 신여 및 의물 등 모든 도구의 각 차비인은 모두 전례대로 주감에서 마련하여 거행한다. 이외 응당 들어가는 각 차비 역시 주감에서 참작하여 마련하여 이렇게 차정하고 습의할 때 모두 참여시킬 것. 1. 장조의황제와 헌경의황후의 신주가 영녕전에 이르렀을 때 부알례는 협실이 정전과 달라서 전례대로 거행하지 말 것. 1. 장조의황제의 신주를 조천한 후에 배향공신의 위판 역시 처리해 두어야 한다. 조천 즉시 봉상소 관원이 요여로 위판을 받들어 내와 그 자손에게 전해 주어 무덤가에 매안하고 요여 제구 및 담지군 등 역시 주감에서 거행할 것. 1. 장조의황제 신주를 조천한 후 정조선황제실 이하 각실을 이환안하고 올려 모실 때 대축과 향로 향합 차비인은 사례에 비춰 차출할 것. 1. 정조선황제실 이하 각실을 올려 모실 때 책보 및 각양 의물을 이설하는 등의 일은 종묘 관원이 그 속료를 거느리고서 정제하여 거행할 것. 1. 조천할 때 영녕전 동협실 문밖에 임시로 안치하는 악차 및 종묘 각실을 올려 모실 때 각양의 배설은 회계과에서 지휘를 기다렸다가 거행하고 주감에서 검칙할 것.〉
효덕전 악장문을 제술관 윤용구가 지어서 바친 별단, 부묘하기 전에 먼저 제찬을 진설하도록 함, 부묘 습의는 일자가 급박해 3회를 겸행하는 것으로 마련하도록 함, 배향공신의 위판을 쓰고 치제하는 길일을 점침, 습의 길일을 점침, 부묘 때 각 차비관 명단, 조천 때 각 차비관 명단, 정조선황제 이하 각실을 이환안하고 올려 모실 때 각 차비관 명단, 배향공신의 위판을 쓰고 치제할 때 각 차비관 명단, 주감에서 새로 만든 감실 신탑 책장 보장 제기 상탁 등 물건을 종묘에 배진함, 신좌와 교의 등을 당일에 이설하면 곤란함이 있을 우려가 있으니 기일 전에 주감 낭청이 받아내어 종묘에 배진할 것, 도제조 등이 종묘에 이르러 감실 신탑 등을 제19실에 배설할 것, 부묘대제를 섭행으로 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정례가 매우 깊어 출환궁을 종묘의 북장문으로 하기로 함, 조천과 이환안 행례를 섭행으로 할 것을 요청하여 부득이 따르기로 함.

【용어해설】
교명(敎命) : 국왕의 명령을 통칭하는 말. 특별히 조선시대 국왕이 발급한 임명문서의 하나로 왕비, 왕세자·왕세제·왕세손 및 그들의 賓을 책봉할 때 책문(冊文)과 함께 제작된 문서의 명칭으로도 쓰인다. 책봉교명은 채색 비단에 서사하여 축(軸)으로 제작된다.
책보(冊寶) : 책문(冊文)과 함께 제작되는 보(寶), 또는 책문과 보를 함께 칭하기도 함.
효덕전(孝德殿) : 고종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름, 현재의 덕수궁 함녕전(咸寧殿).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의주(儀註)

각 의례의 절차를 상세히 정해놓은 규정이다. 「효덕전에 신주의 거둥을 아뢰는 제사를 친행하는 의절(孝德殿告動駕祭親行儀)」, 「고종태황제의 신주가 종묘에 이르는 의절(高宗太皇帝神主詣宗廟儀)」, 「명성태황후의 신주가 종묘에 이르는 의절(明成太皇后神主詣宗廟儀)」, 「친림하여 희생을 점검하는 의절(親臨省牲儀)」, 「고종태황제와 명성태황후를 종묘에 합사하는 의절(高宗太皇帝明成太皇后祔廟儀)」, 「장조의황제를 조천하는 의절(莊祖懿皇帝祧遷儀)」, 「배향공신의 위판에 글씨를 쓰고 교서를 선포하며 제사를 드리는 의절(題配享功臣位版宣敎書致祭儀)」이 수록되어 있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효덕전을 부묘할 때의 반차(班次)

효덕전은 고종의 사당 이름으로, 고종의 신주를 종묘에 합사하고자 출궁할 때의 행렬의 차례이다. 그림은 생략하고 명칭으로 그 순서를 나타냈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경효전을 부묘할 때의 반차(班次)

경효전은 명성황후의 사당 이름으로, 명성황후의 신주를 종묘에 합사하고자 출궁할 때의 행렬의 차례이다. 그림은 생략하고 명칭으로 그 순서를 나타냈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휘호책보(徽號冊寶)

명성황후 옥책 1건과 그에 부속되는 각종 물건 제작에 소용되는 재료와 규격, 옥책문〈제술관 이재완, 서사관 김춘희〉, 옥보의 규격과 재료․보식(寶式) 및 각 부속품의 규격과 재료 등을 정리해 놓았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책보봉과식(冊寶封裹式)

옥책과 옥보를 싸고 묶어서 함과 보록에 넣고 근봉하여 배안상에 올려놓기까지의 과정과 방법에 대한 규식이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제주시 제구(題主時諸具)

신주에 글씨를 쓸 때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정리해 놓았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감실 이하 제구(龕室以下諸具)

감실과 신탑, 답장(踏掌), 책장, 보장, 선개기(扇盖機), 망건장(網巾帳), 외면장(外面帳), 격장(隔帳), 주렴, 격렴(隔簾), 이안기(移安機) 등의 규격과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를 정리해 놓았다.

【용어해설】
감실(龕室) : 신위를 봉안하기 위해 황목(黃木)으로 만든 장(欌)
신탑(神榻) : 혼전에 설치하는 기물로 신좌를 모시는 높고 큰 평상 같은 물건. 어탑과 같은 종류이다.
답장(踏掌) : 혼령이 밟고 신탑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치하는 댓돌 같은 기능을 하는 물건.
책장(冊欌) : 책문을 보관한 장.
보장(寶欌) : 보인을 보관하는 장.
선개기(扇盖機) : 선(扇)과 개(盖)를 세워놓을 수 있도록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기.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수리(修理)

종묘 18실과 19실, 종묘의 외주렴, 영녕전의 외주렴, 어재실의 남문장(南門帳), 종묘 향대청의 문, 공신당의 신장, 경효전의 책보 봉과시의 내외보 등을 수리하는데 들어간 재료와 양을 정리해 놓았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연여의물(輦轝儀物)

정연(正輦) 1좌, 평교자 1좌, 신여 2좌, 요여 6좌, 채여 6좌, 향정자 1좌, 삼색촉롱(三色燭籠) 각 1쌍 등을 수리하거나 새로 준비하는데 들어가는 재료의 양과 규격 등을 정리해 놓았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의장(儀仗)

황룡기, 주작기, 가구선인기, 벽봉기, 홍문대기, 청룡기, 정축기, 정묘기, 정미기, 백택기, 용마기, 금자기, 주작현무청룡백호당, 웅골타, 가서봉, 한필, 정, 모절, 은립과, 은횡과, 금립과, 은장도, 금장도, 은등자, 금등자, 은월부, 금월부, 황개, 봉선, 작선, 황양산, 소금부월, 수정장, 황산선, 황일산, 황칠교의, 황칠각답, 은교의, 은각답, 은관자, 은우자, 향좌아, 장족아 등을 수선하거나 새로 갖추는데 들어가는 재료의 양과 규격 등에 관해 정리해 놓았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배향신 위판(配享臣位版)

배향공신의 위판 규격과 위판에 글씨를 쓰는 식, 위판을 제작하고 글씨를 쓰는데 소용되는 재료와 규격 등을 정리해 놓았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배향신 교서배향신교서(配享臣敎書)

배향공신인 우의정 박규수와 우의정 신응조, 좌찬성 이돈우, 참정 민영환 등에게 개별적으로 내린 교서와 전체적으로 내린 교서를 수록해 놓았다. 이 글을 지어서 바친 사람은 규장원좌교서 조한원, 지제교 박경원, 비서원승 이범세, 지제교 오정근, 제술관 정만조였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군정인수(軍丁人數)

경효전에 휘호를 올릴 때, 효덕전을 부묘할 때, 경효전을 부묘할 때, 조천 및 5실을 이환안할 때, 신탑을 배안할 때, 책보장을 배안할 때 동원된 군정의 수를 정리해 놓았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부묘후 소화물종(燒火物種)

부묘한 후에 불에 태운 물건 명단이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 부 중화전 어진봉안 선원전(附中和殿御眞奉安璿源殿)

중화전에 봉안된 고종태황제의 어진을 새로 건립한 선원전으로 옮겨 봉안할 때 함께 옮겨갈 도사본(圖寫本)과 준비해야 할 기명, 반차 그리고 날짜순의 계사, 의주 등을 정리해 놓았다.
선원전 12실은 전에 북일영(北一營)이 있던 터에 새로 건립하였다. 그 후 1921년 3월 20일에 창덕궁 내 선원전에 봉안되어 있던 10실의 영정과 경운궁 내의 중화전에는 봉안되어 있던 고종태황제 어진은 새로 건립한 선원전에 봉안하고, 작헌례를 친히 행하였다.
계사는 이왕직장관이 아뢴 내용으로서, 작헌례를 행할 때의 응행절목 8조, 선원전에 이봉할 때 출납할 각신과 배종 및 차비관의 명단, 작헌례를 친행할 때의 제관 명단 등에 관한 것이다.
의주는 3종이 수록되어 있는데, 「선원전 각실의 영정을 선원전에 이봉하고 고종태황제의 어진을 봉안하는 의절」, 「선원전 각실의 영정을 선원전에 이봉하고 고종태황제의 어진을 봉안할 때 왕전하가 지영하는 의절」, 「선원전 작헌례를 친히 행하는 의절」이다.
관련문헌
『高宗祔廟主監儀軌(1)』(K2-2217)
집필자
임민혁

고종과 명성황후의 종묘 부묘에 관련된 일체의 사항이 종합 정리된 의궤를 이왕직에서 실록편찬을 위해 전사한 의궤이다.


원자료제목
표제 高宗祔廟主監儀軌
판심제 李王職

[내용 및 특징]
이 의궤는 장서각에 소장된 『고종부묘주감의궤(K2-2218)』과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1921년 3월 31일 오전 영시(零時: 24~1시) 30분 고종명성황후종묘에 부묘한 이후 부묘에 관련된 일체의 사항을 종합한 것이다. 이 의궤는 『고종부묘주감의궤』(K2-2218)와 형식적인 특징이 다른데, 이왕직실록편찬위원회(李王職實錄編纂委員會)에서 고종순종실록(高宗純宗實錄)을 편찬하기 위해 이왕직 원고지에 전사한 것으로 원고의 순서가 바르지 않은 곳이 있으나 각 페이지마다 왼쪽 상단에 번호를 기록하여 교정하였다. 장서각 유일본이다.
상·하권 2권이다. 상권의 목록은 시일(時日), 좌목(座目), 하교급상계(下敎及上啓), 의주(儀註), 반차(班次) 등이고, 하권의 목록은 휘호책보(徽號冊寶), 책보봉척식(冊寶封褁式), 제주시제구(題主時諸具), 감실이하제구(龕室以下諸具), 수리(修理), 연여의물(輦轝儀物), 의장(儀仗), 배향신위판(配享臣位版), 배향신교서(配享臣敎書), 군정인수(軍丁人數), 부묘후소화물종(祔廟後燒火物種), 부중화전어진봉안선원전(附中和殿御眞奉安璿源殿) 등이다.
「시일」은 고종명성황후 부묘의 전체 일정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21년 2월 16일 부묘주감(祔廟主監)의 제조(提調)와 낭청(郎廳)이 창덕궁에서 회동하여 고종명성황후종묘 부묘를 논의하고 시역(始役) 하였고, 종묘효덕전(孝德殿) 그리고 경효전(景孝殿)을 봉심함. 3월 8일 정오(正午)에 경효전의 책보봉과(冊寶封裹), 3월 27일 감실이하 제구배진(諸具陪進), 3월 29일 부묘의(祔廟儀) 연습, 3월 31일 오전 0시 부묘함. 오전 1시 30분에 종묘대제를 친행하고, 오전 6시 장조의황제(莊祖懿皇帝)영녕전에 조천(祧遷)함.
「좌목」은 부묘주감도제조 이하 각급 관원의 명단이다. 관원의 임명과 해면, 해당 관원의 감원과 이차(移差) 등의 날짜를 밝혀놓았다. 도제조는 민영규(閔泳奎) 1명, 제조는 민영휘(閔泳徽)·민병석(閔丙奭)·윤덕영(尹德榮)·윤용구(尹用求)·김종한(金宗漢)·박용대(朴容大)·이재곤(李載崐)·김춘희(金春熙)·이우면(李愚冕)·조민희(趙民熙) 등 10명, 고문은 박영효(朴泳孝)·이완용(李完用)·이지용(李址鎔)·송병준(宋秉畯)·조동윤(趙東潤)·민영찬(閔泳瓚)·이재완(李載完)·민영달(閔泳達) 등 8명, 도청(都廳)은 이덕주(李德柱)·김령진(金寧鎭)·이기용(李埼鎔)·민홍기(閔弘基) 등 4명, 낭청(郎廳)은 정인환(鄭寅煥)·김용한(金用漢)·김승진(金升鎭) 등 22명, 감조관(監造官)은 심재덕(沈載德)·이원창(李源昶)·이원종(李源鍾) 등 15명과 서기(書記)는 8명 등의 관원이 임명되었다.
「하교급상계」는 1921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부묘주감 그리고 이왕직의 보고와 그에 따른 순종의 하교를 시일별로 수록한 것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21년 1월 10일 이왕직 장관(李王職長官) 남작(男爵) 이재극(李載克)이 효덕전(孝德殿) 담제(禫祭)를 치른 후 효덕전, 경효전(景孝殿)을 부태묘(祔太廟)할 때 주감(主監)을 설치하는 날짜에 대해서 아뢰자 순종이 상제(祥祭) 후 설치하라고 하교함. 1월 15일 부태묘(祔太廟) 날짜가 음력 2월 22일로 결정됨. 2월 16일 종묘의 실의 수 논의하고 배향공신과 부묘주감의 관원을 선정함. 종묘에 칠실을 두고 장조의황제(莊祖懿皇帝)의 조천(祧遷)을 결정함. 고종실(高宗室) 배향 공신을 회권(會圈)하여 우의정(右議政) 문익공(文翼公) 박규수(朴珪壽), 우의정 문경공(文敬公) 신응조(申應朝), 행좌찬성(行左贊成) 문정공(文貞公) 이돈우(李敦宇), 참정대신(參政大臣) 충정공(忠正公) 민영환(閔泳煥)을 뽑아 입계함. 2월 19일에는 전례를 참고하여 행사에 들어갈 물품의 종류와 수량에 대해서 아룀. 3월 30일에 효덕전(孝德殿)의 고동가제(告動駕祭)를 행함. 경효전(景孝殿)의 고동가제를 섭행함. 31일에 고종명성황후를 태묘(太廟)의 제 18실에 부묘(祔廟)하였으며, 이어 부묘 대제(祔廟大祭)를 행함 그리고 장조의황제의 신주를 영녕전(永寧殿)으로 조천(祧遷)하여 안신제(安神祭)를 행함
「의주」는 부묘에 관련된 각종 의식절차를 수록하였다. 수록된 의주는 효덕전에 어가의 거둥을 아뢰는 제사의 친행하는 의절(孝德殿告動駕祭親行儀), 고종태황제의 신주가 종묘에 이르는 의절(高宗太皇帝神主詣宗廟儀), 명성태황후의 신주가 종묘에 이르는 의절(明成太皇后神主詣宗廟儀), 친림하여 희생을 점검하는 의절(親臨省器儀), 고종태황제와 명성태황후를 종묘에 합사하는 의절(高宗太皇帝明成太皇后祔廟儀), 장조의황제를 조천하는 의절(莊祖懿皇帝祧遷儀), 배향공신의 위판에 글씨를 쓰고 교서를 선포하며 제사를 드리는 의절(題配享功臣位版宣敎書致祭儀) 등 이다. 효덕전에 어가의 거둥을 아뢰는 제사의 친행하는 의절은 고종 신주가 종묘로 거둥하는 사실을 고종 신령에게 미리 아뢰는 제사를 지내는 절차를 규정해 놓은 의주이다. 효덕전은 고종의 신주를 모신 혼전이다. 고종태황제의 신주가 종묘에 이르는 의절과 명성태황후의 신주가 종묘에 이르는 의절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신주를 종묘로 모셔오는 의식의 절차를 규정해 놓은 의주이다. 장조의황제를 조천하는 의절은 고종의 훙서로 순종의 5대조가 되면서 친진하여 종묘에서 영녕전으로 신주를 옮기고자 마련한 의주이다. 장조는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이다. 배향공신의 위판에 글씨를 쓰고 교서를 선포하며 제사를 드리는 의절은 고종을 부묘함에 따라 선정된 배향공신의 주인집에서 위판에 글씨를 쓰고 교서를 선포하며 그 신주에 제사하는 의주이다.
「반차」는 고종명성황후의 신주를 종묘로 모셔오는 행렬을 묘사한 것인데, 효덕전을 부묘할 때의 반차(孝德殿祔廟時班次)와 경효전을 부묘할 때의 반차(景孝殿祔廟時班次)가 있다. 고종과 명성황후의 신주를 종묘에 합사하고자 출궁할 때의 행렬의 차례이다. 그림은 생략하고 각각의 위치에 배치되는 사람의 이름과 의장, 기물명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반차도를 제작할 때 각건마다 수용된 물품과 그 수량이 기록되어 있다.
이 의궤의 하권에는 신주 봉안 시에 필요한 옥책, 옥보, 각종 기구와 기물들이 등장하는데 『고종부묘주감의궤』(K2-2218)와 비교하여 보면 그림이 빠져있다. 「휘호책보」는 명성황후 옥책 1건과 그에 부속되는 각종 물건 제작에 소용되는 재료와 규격, 옥책문과 옥책문 제술관이재완(李載完)과 서사관김춘희(金春熙), 옥보의 규격과 재료․보식(寶式) 및 각 부속품의 규격과 재료, 수량 등을 기록하였다. 「책보봉과식」은 옥책과 옥보를 종묘에 봉안하기 위해 옥책과 옥보를 싸고 묶어서 함과 보록에 넣고 근봉하여 배안상에 올려놓기까지의 과정과 방법에 대한 의식절차를 기록하였다.「제주시제구」는 종묘에 봉안할 고종과 명성황후의 신주에 글을 쓸 때 소용되는 각종 재료를 수록하였다. 「감실이하제구」는 감실과 신탑, 답장(踏掌), 책장, 보장, 선개기(扇盖機), 망건장(網巾帳), 외면장(外面帳), 격장(隔帳), 주렴, 격렴(隔簾), 이안기(移安機) 등의 종묘의 감실에 부수되는 각종 기물의 규격과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를 기록하였다.
「수리」는 종묘 18실과 19실, 종묘의 외주렴(外朱簾), 영녕전의 외주렴, 어재실의 남문장(南門帳), 종묘 향대청(香大廳)의 문, 공신당의 신장, 경효전의 책보 봉과시의 내외보 등을 수리하는데 들어간 재료와 양을 정리해 기록하였다. 「연여의물」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신주를 종묘로 옮겨갈 수레 및 이에 부수되는 각종 의장물을 정리한 것이다. 정연(正輦) 1좌, 평교자 1좌, 신여 2좌, 요여 6좌, 채여 6좌, 향정자 1좌, 삼색촉롱(三色燭籠) 각 1쌍 등을 수리하거나 새로 준비하는데 들어가는 재료의 양과 규격 등을 정리해 놓았다.
「의장」은 부묘시에 소용되는 각종 의장물과 이 의장물을 수선하거나 새로 갖추는데 들어가는 재료의 양과 규격 등에 관해 수록해 놓았다. 쓰이는 의장물은 황룡기·주작기·가구선인기·벽봉기·홍문대기·청룡기·정축기·정묘기·정미기·백택기·용마기·금자기·주작현무청룡백호당·웅골타··가서봉·한필·정·모절·은립과·은횡과·금립과·은장도·금장도·은등자·금등자·은월부·금월부·황개·봉선·작선·황양산·소금부월·수정장·황산선·황일산·황칠교의·황칠각답·은교의·은각답·은관자·은우자·향좌아·장족아 등이다.
「배향신위판」은 배향공신들의 위판 규격과 위판에 글씨를 쓰는 식, 위판을 제작하고 글씨를 쓰는데 소용되는 재료 등을 수록하였다.「배향신교서」는 배향공신인 우의정박규수와 우의정신응조, 좌찬성이돈우, 참정민영환 등에게 개별적으로 내린 교서와 전체적으로 내린 교서를 수록해 놓았다.
「군정인수」는 부묘에 동원된 각종 사람들의 수이다. 경효전에 휘호를 올릴 때(景孝殿上徽號時)는 의장군(儀仗軍) 8명·채여군(彩轝軍) 9명·배안상군(排案床軍) 4명· 등패(等牌) 1명 등 총 22명이 동원되었고 효덕전을 부묘할 때는(孝德殿祔廟時) 의장군(儀仗軍) 71명·삼색촉롱군(三色燭籠軍) 6명·신연군(神輦軍) 20명·신여군(神轝軍) 9명·옥교군(玉轎軍) 12명·향정군(香亭軍) 5명·요채여군(腰彩轝軍) 72명·배안상군(排案床軍) 16명·등패(等牌) 15명·배향신요여군(配享臣腰轝軍) 36명·배안상군(排案床軍) 8명 등 총 270여명이 동원되었다. 이밖에도 경효전을 부묘할 때(景孝殿祔廟時), 조천 및 오실을 이환할 때(祧遷及五室移還安) 등 각 사항마다 동원된 각종 사람들의 수가 개별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부묘후소화물종」은 부묘가 끝난 후 태워버린 물건의 종류와 수량을 기록하였다. 그 물건의 종류는 죽피방상자(竹皮方箱子)·전공거핵면화(塡空去核綿花)·설면자(雪綿子)·유결황주(維結黃紬) 등이다.
「부(附) 중화전 어진봉안 선원전」은 중화전에 봉안된 고종의 어진을 선원전으로 옮겨 봉안할 때의 의식절차에 관한 기록이다. 도사본(圖寫本)과 준비해야 할 기명, 반차 그리고 날짜순의 계사, 의주 등을 정리해 놓았다. 선원전 각실의 영정을 선원전에 이봉하고 고종태황제의 어진을 봉안하는 의절(璿源殿各室影幀移奉高宗太皇帝御眞奉安璿源殿儀), 선원전 각실의 영정을 선원전에 이봉하고 고종태황제의 어진을 봉안할 때 왕전하가 지영하는 의절(璿源殿各室影幀移奉高宗太皇帝御眞奉安璿源殿時王殿下祗迎儀), 선원전 작헌례를 친히 행하는 의절(璿源殿酌獻禮親行儀) 등 3종의 의주가 수록되어 있다.
[자료적 가치]
이 의궤는 고종의 장례 기간이 끝난 후 고종명성황후를 종묘에 부묘하면서, 일제치하에 이왕가의 태왕으로 있던 고종과 그의 황후인 명성황후의 부묘에 관련된 각종 의논, 기구, 규격, 종류, 의식절차, 참여자 등을 구체적이면서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 의궤는 조선시대의 부묘도감에서 작성되던 의궤와 비교하여 명칭, 규모, 내용 등에서 상당한 정도의 차이를 보여준다. 이는 조선시대 최고 권력자로의 왕에서 일제시대 한 왕가의 수장으로 존재하던 이왕가의 위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일제시대에 황실이 왕가로 격하되어 시행된 각종 왕가관련 의식을 보여준다. 아울러 이왕직실록편찬위원회에서 고종순종실록을 편찬하기위해 기존에 작성된 의궤를 전사하여 활용했음을 보여준다.
주기사항
참고문헌
  • 『한국학자료해제-장서각소장의궤해제』 2권 / 申明鎬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002
  • 『純祖實錄』附錄
집필자
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