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형분류 > 고서 > 의궤 > [명성왕후]국휼의궤([明聖王后]國恤儀軌)

UCIG002+JSK+KSM-WA.1684.1111-20090525.K22946
분류
형식분류 고서-의궤
내용분류 국왕/왕실-의례-의궤
작성주체 - 기관단체
역할 편찬, 행사주관
단체/기관명 국휼도감
담당자 국휼도감도제조(國恤都監都提調)
작성지역
지역 한성 (현재주소 : 서울특별시)
형태사항
크기(cm) 세로 : 44.7, 가로 : 33
판본 필사본
장정 線裝
수량 1책 48장
판식 四周雙邊, 半郭 38 × 28.8cm, 烏絲欄, 半葉 12行 26字
재질 壯紙
표기문자 한자
비고
[청구기호]

K2-2946

[마이크로필름]

MF35-560

소장정보
원소장처 (현재주소 : )
현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현재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 명성왕후국휼의궤(明聖王后國恤儀軌)

명성왕후 국휼시 재궁(梓宮)에 관한 일체의 기록을 날짜순으로 정해 놓았다.
관련문헌
[明聖王后]國恤儀軌
집필자
임민혁

■ 재궁의(梓宮儀)

왕자(往字) 재궁을 인정전 동월랑에 임시로 안치하였으나 안의 길이가 부족하여 추자(秋字) 재궁으로 교체하고 상자(上字)를 씀, 택정된 별공작과 감역관의 직과 성명 보고, 재궁이 궐 안으로 나아갈 때 싸는데 들어가는 장강기(長杠機) 등 도구의 내역, 재궁이 궐로 나아갈 때 인로군(引路軍)과 인로부장은 백의와 오사모 흑각대를 하고 대령할 일, 도로 수치, 재궁 안에 바르거나 사각(四角) 등에 쓸 초록운문대단 등의 진배, 재궁을 임시로 안치한 곳에 직숙할 때 필요한 등유와 농촉 등의 진배, 서리들이 쓸 종이류와 필기도구 등의 진배, 재궁을 닦는 용도로 향온주와 용류소합원 및 당분 그리고 칠장과 목수가 입을 복색과 도구의 진배, 재궁 권안처의 장막과 빈전에서 쓸 침목이나 예비 도구 등의 조작, 재궁에 상자를 쓸 사자관과 니금 필기도구 등의 진배, 사령 등의 삭포 지급, 재궁의 은정(銀釘)과 천판(天板)에 관계된 장인의 부역과 삭포 마련 및 도구 잡물의 진배, 찬궁에 쓸 재목은 장생전에 있는 외재궁판을 가져다 쓸 것, 은정 위의 칠과 가칠, 영상(靈床)을 선정전으로 옮기고 백관 곡림(哭臨), 외재궁 목재를 붙이는 일을 담당할 장인의 대령과 공궤할 요미 및 도구와 재료의 진배 등 기타, 내재궁의 세정(洗正)과 안의 도배를 담당할 장인과 복색 마련, 산릉 각항의 길일, 윤대판(輪臺板)에 쓸 황장목의 취용, 금정기와 찬궁 및 대여와 견여의 소방상(小方牀) 조성을 위해 외재궁의 장광척수의 견양을 미리 보내줄 것, 외재궁 합목 후 칠의 횟수와 방식 및 소용물건 진배, 외재궁을 토우로 이안할 때 필요한 사장부유둔(四帳付油芚) 등 물건 진배, 내재궁 바깥 길이 7척1촌 너비 2척3촌 높이 2척3촌4분 외재궁 바깥 길이 8척1촌6분 너비 3척3촌6분 높이 3척2촌4분, 윤여(輪轝)와 각양 목물을 만들 장인과 요포 규정, 외재궁을 산릉에 봉안할 임시 가옥 4칸과 제조 등이 머물 온돌 등의 조작, 횡대판과 윤도판 지개목 등을 만들 목수의 부역과 공궤 및 땔감 판자 등 물건의 진배, 횡대판 등을 실을 장강거자(長杠車子)의 수송, 외재궁의 하우막지(下隅莫只)는 능의 재실에 봉안, 외재궁을 쌀 홍전의 제작, 임시 가옥에 필요한 장막과 휘장 지의 병풍 등 도구 진배, 담배군(擔陪軍)의 조반 때 재궁을 봉안할 곳의 차장과 지의 및 교체하는 곳에서의 지배(地排) 배설, 외재궁을 모시고 갈 때 필요한 말의 배정, 봉안처 수직군사와 담배꾼 등 정송과 점고, 외재궁 담배꾼을 1순에 136명씩 3순으로 교체, 내재궁을 현궁에 내릴 때 구의(柩衣)와 명정을 꿰매어 만들 장인의 정송, 가칠 길일 추택, 재궁의 칠이 좋고 깔끔하게 되도록 설면자를 추가 지급, 외재궁 배진 습의, 외재궁 배진관 명단, 재궁 가칠 때의 곡림의, 재궁을 퇴광에 내린 후에 묶은 것을 푸니 순(輴)에 올리기 전에 먼저 재궁을 닦도록 함, 상자(上字) 서사의(書寫儀), 재궁이 산릉에 도착한 후에 혹 흠결이 있으면 두세 번 칠을 함, 빈전 잡물 소화질(燒火秩), 세 도감의 총호사 이하와 습렴 때 참여한 인원 명단, 상전(賞典), 국왕에게 올릴 등록(謄錄)의 정서와 편찬, 내외재궁을 칠할 때와 외재궁 합목(合木) 및 결과(結裹)에 들어간 잡물의 실입(實入)과 환하(還下), 불에 태울 물건내역, 외재궁을 실을 윤여의 제작에 들어가는 황장판과 잡물 내역, 외재궁을 모시고 갈 때 쓰는 윤도판(輪度板)의 제작에 들어가는 판자와 잡물 내역, 공장(工匠)이 거처한 임시 가옥에 들어간 잡물 중 돌려줄 물건 내역, 마조장(磨造匠) 등이 쓸 물건의 진배, 담배꾼이 금훤할 때 쓰는 중죽(中竹) 등 물건의 진배, 외재궁이 능소에 머물 때 필요한 등유의 사용량 규정과 현궁에 내리는 사이에 진배해야 할 물건의 실입질과 환하질 등에 관한 내용이다.

【용어해설】
담배군(擔陪軍) : 국장 때 상여를 메는 군사. 줄여서 '담군(擔軍)'이라고도 함.
설면자(雪綿子) : 실을 켤 수 없는 고치를 삶아서 만든 솜 .
상자서사관(上字書寫官) : 국장 때 재궁(梓宮)의 윗면에 '上'자를 쓰는 서사관. '재궁상자서사관' 또는 '재궁상면상자서사관'이라고도 한다.
윤여(輪轝) : 재궁을 대여(大轝)나 현궁의 석체(石砌)에 올리고 내릴 때 사용하던 사다리 모양의 기구.
마조장(磨造匠) : 선공감이나 지방관아에 소속되어 돌이나 쇠를 갈아서 물건을 만드는 장인.
실입질(實入秩) : 실제 사용된 물품 목록. 도감의 업무를 진행하는 동안 실제 사용된 물품을 업무 부서별로 정리한 것이다.
환하질(還下秩) : 사용 후 돌려준 물품 목록. 도감의 업무를 진행하는 동안 실제 사용된 물품을 제외하고 나머지 중에서 각 관청에 돌려줘야 할 물품만 별도로 정리한 것이다.
관련문헌
[明聖王后]國恤儀軌
집필자
임민혁

■ 상자(上字) 서사의(書寫儀)

국왕의 시신을 안치하는 관(棺)인 재궁의 상판에 상(上)자를 쓰는 의절이다.
“총호사, 빈전도감제조, 장생전도제조와 제조, 서사관, 도감낭청이 빈전의 합문 밖에 이르러 부복한다. 인의는 종친과 문무백관을 나누어 인도하여 인정전 뜰로 들어가서 자리를 달리하여 겹줄로 북향한다. 내시는 전하를 부축해 인도하여 상장을 짚고 들어가 곡하는 자리로 가서 무릎 꿇었다가 부복하여 곡을 한다. 총호사 이하도 곡을 한다. 찬의는 무릎 꿇었다가 부복하여 곡을 하라고 창한다. 종친과 문무백관은 무릎 꿇었다가 부복하여 곡을 한다. 전하께서는 곡을 그친다. 총호사 이하도 곡을 그친다. 찬의는 곡을 그치라고 창한다. 종친과 문무백관은 곡을 그친다. 서사관은 재궁 앞에 이르러서 무릎 꿇는다. 도감낭청은 여러 도구를 드린다. 내시는 전해 받들어서 무릎 꿇고 드린다. 서사관은 글을 쓴다. 마치면, 부복하였다가 나간다. 내시는 전하를 부축해 인도하여 여차로 돌아간다. 총호사 이하는 나간다. 인의는 종친과 문무백관을 나누어 인도하여 나간다.”

【용어해설】
총호사(總護使) : 조선시대 국상에 관한 의식을 주관하던 장례위원장 격의 임시 벼슬.
도감낭청(都監郞廳) : 도감의 여러 직책 중에 낭청의 업무를 맡은 관원. 행사의 규모에 따라 다수의 인원이 차출되며, 1명 또는 2~3명이 같은 부서에 배속되기도 하는데 수장격으로서 감독 및 보고 등을 담당한다.
관련문헌
[明聖王后]國恤儀軌
집필자
임민혁

1683년(숙종 9) 12월 초 5일에 창경궁 저승전(儲承殿) 서별실(西別室)에서 승하한 현종의 비 명성왕후(明聖王后)의 국장을 치러나가는 각각의 과정 및 의식절차 등을 정리한 의궤


원자료제목
표제 明聖王后國恤儀軌

[내용 및 특징]
1683년(숙종 9) 12월 초 5일에 창경궁저승전(儲承殿) 서별실(西別室)에서 승하한 현종의 비 명성왕후(明聖王后)의 국장을 치러나가는 각각의 과정 및 의식절차 등을 정리한 의궤이다. 명칭은 의궤로 되어 있지만, 실제적인 체제는 오히려 등록에 가깝다.
목록은 없다. 조선시대에는 왕이나 왕비가 승하하면, 국장(國葬)을 치르기 위해 빈전도감(殯殿都監), 국장도감(國葬都監), 산릉도감(山陵都監)을 설치하고 각각 업무와 관련된 등록 또는 의궤를 작성 하였다. 이 의궤는 국상 이후 빈전도감에서 처리한 업무를 발췌하여 싣고 있으므로 빈전도감 의궤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왕이나 왕비가 승하한 뒤 5일이 지나면 시신을 입관하고 약 5개월간 빈전에 모신다. 빈전도감은 바로 이 빈전의 설치, 재궁제작 및 빈전의 제사 등을 관장하는 도감이다. 
맨 앞부분에는 빈전도감에서 재궁을 제작하고 빈전을 세우기 위해 관련 부서에 필요한 재목, 재료를 분담시키는 내용 및 재궁과 빈전의 규모 등이 실려 있다. 이어서 빈전도감에서 업무 수행을 위해 관련 부서에 필요한 지침을 하달하는 감결(甘結)이 실려 있다. 뒤이어 빈전도감에서 국휼과 관련된 사항을 왕에게 품의하는 계사(啓辭), 빈전도감에서 사용한 물품을 정리한 「실입질(實入秩)」과 「잡물실입질(雜物實入秩)」이 들어 있다. 그리고 「소화질(燒火秩)」, 「전상질(殿上秩)」, 「환하질(還下秩)」 등이 아울러 실려 있는데, 이는 빈전에 올려진 각종 물품 및 사용한 이후 불태운 물건과 다시 돌려보낸 물건 등을 기록하고 있다.
[자료적 가치]
이 의궤는 현종의 왕비 명성왕후의 국상 이후 빈전도감에서 제작한 재궁, 빈전 및 국장 이전 5개월간 빈전에서 사용한 각종 기물과 빈전의 제사 종류와 절차 등을 구체적이면서 실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조선후기의 국상에 따르는 의례와 궁중풍속, 궁중건축 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 『한국학자료해제-장서각소장의궤해제』 2권 / 申明鎬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002
집필자
김은영